이 자리에는 전 군수를 비롯해 임용수 전남도의원(함평),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유경현 헌정회 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장 등이 함께했다.
군은 현재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내동리 쌍무덤(전라남도 지방기념물 제83호) 및 옥야리 고분군(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0호)에 대해 발굴조사 완료 후 국가지정문화재인 국가사적으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고분군의 특수성과 마한문화를 부각시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이에 대해 영암지역 고분의 발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사적지정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영산강유역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영산강유역 문화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절차와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면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지역에는 내동리 쌍무덤 외에 7개소의 고분이 전라남도 지방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