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배구클럽 정기총회 개최

영암배구클럽 제15대 회장에 최은영(50·교보생명)씨가 취임했다.
영암배구클럽은 지난 5월 11일 국민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코로나19로 확산 예방을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최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최은영 회장은 여성 회장으로는 영암배구클럽 창단 이후 처음이다.
최은영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남성 회장들이 이끌어오던 배구클럽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기도 했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영암배구클럽, 찾아와 운동하고 싶어지는 영암배구클럽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년여 동안 수고하고 이임한 제14대 이종선 회장과 최성탁 사무국장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