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오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문철호 위원장과 군청 도시개발과 손철진 팀장, 은석인 도시재생센터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협의체 임원의 임기 종료에 따른 위원 및 임원 재구성의 건과 주민협의체 임원 선출방식 결정의 건 등이 상정됐다.
주민협의체 임원 임기 종료에 따른 위원 및 임원 재구성의 건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 등 임원 모두가 사임하기로 의결했다.
또 위원 및 임원 선출방식 결정의 건에서는 현재 49명의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을 현행대로 위원으로 정하고, 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임원 입후보 공고 후 등록된 후보자에 한해 표결에 붙이기로 하는 방안이 가결됐다.
특히 임원 선출방식에서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선출공고 후 11일부터 15일까지 입후보 등록, 16일과 17일 양일간 입후보자 공고, 18일 오전 투표, 같은 날 오후3시에 결과를 공표하기로 의결했다.
또 유권자는 주민협의체 위원으로 한정하고, 단일후보자일 경우 찬·반으로 하며, 다수후보가 입후보할 경우 투표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또 선거는 링크를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투표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철호 위원장은 “낙후된 영암읍을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인 영암읍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 모두와 위원들에 감사드리며, 큰 프로젝트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것만으로 할 일은 다한 것 같다”면서, “새롭게 선출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함께 봉사에 앞장선다는 초심으로 위원으로 남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영암읍의 숙원인 떠나는 영암이 아닌 찾아와 머무는 영암으로의 변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재임의 뜻을 내려놓았다.
지난해 11월 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암읍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낙후된 영암읍 동무리, 서남리, 역리 등 읍내권역을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국비 76억원과 지방비 50억원, 기금 8억원, 민간투자 34억원 등 총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울림센터, 게스트하우스, 특화상점 조성, 가로환경 정비, 상가 및 집수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영암읍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