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영암군재향군인회 이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연차표창, 대회사, 신대재 무공수훈자회장의 군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낭독, 이관호 유족회장의 구호 제창, 6·25노래 제창, 임판석 참전유공자회장의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연차표창에서는 모범참전용사로 선정된 미암면 최인규씨를 비롯한 11명에게 포상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수상자 대부분이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해 4명만 참석,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은 “우리는 6·25전쟁 당시 가졌던 투철한 애국심과 호국정신으로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억을 통해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하고 다시는 이 땅에 이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남북이 전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만이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