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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소년교육정책 제안마당'서 2년 연속 대상 수상

'중학교 자유학년제의 문제점' 주제 해결방안까지 제시 호평

영암여고(교장 김영경) 1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양윤서, 홍지수, 김서현, 김하은, 박태희 학생이 지난 7월 2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우리가 꿈꾸는 학교, 우리가 만들어 가요’라는 주제로 열린 ‘전남 청소년교육정책 제안마당’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여고의 대상 수상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회에 참가한 영암여고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자유학년제의 문제점으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 선택의 어려움, 형식적인 교육과정, 올바르지 못한 학년과 기간 등을 꼽았다. 또 해결방안으로는 학생 선택형 수강신청, 실기시험 도입, 학기제를 1년6개월로 늘리고 기존 중1에서 하는 교육과정을 중2와 중3 1학기까지 늘리자는 등의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한상혁 교사는 “교육의 주체 중 하나인 학생들이 자신들이 느끼는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평소 민주적 시민의식이 높고 학생자치활동이 잘 이뤄지는 영암여고의 풍토가 대회에 좋은 성과를 내는 밑거름이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는 학교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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