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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과발표회는 농산어촌유학생 11명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함으로써 학생 감성의 순화 및 예술적 경험을 넓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올들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농산어촌유학생 가야금동아리는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

가야금동아리에 참여한 신재효 학생은 "가야금이라는 새로운 악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서울에 가서도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그리고 연습한 곡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희망할 경우 2학기에도 농산어촌유학생 가야금동아리를 운영해 가야금 계승교육이 영암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부분 영암에 와 처음 가야금을 접하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야금과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