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영암에서는 A(44)씨가 지난 7월 26일 오전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영암8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목포152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이날 군이 운영하는 임시 선별진료소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군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A씨 밀접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나섰다.
영암지역에서는 27일에도 해외유입 근로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영암88∼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군이 전남도의 특별방역대책기간 대응 방안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근로자 및 외국인, 주민들의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고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하고, 특히 수도권 방문자, 고열,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무료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