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활동을 통해 고난도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던 가구로, 집안 내·외부에 쓰레기들을 가득 쌓아놓고 정리를 하지 않아 악취가 나고 벌레가 생기는 등 환경개선과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덕진면남·여의용소방대(대장 장원기·김순심) 대원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쌓인 폐생활용품과 고장 난 가전제품, 폐 가구 등 10t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하는 등 청결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대원들은 "모두가 합심해서 집 청소를 하고 나니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될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당 가구는 관내 업체를 통한 도배·장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정기탁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보일러와 싱크대 설치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가구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폭염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