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 1차로 5천만원을 들여 12.5t을 수매했으며, 5월에도 1천300만원을 들여 3.25t을 수매했다. 또 6월에는 1천200여만원을 들여 3t, 7월에는 1천300여만원을 들여 3.4t을 각각 수매했다.
군은 8월 들어서도 1천300여만원을 들여 3.42t을 수매했으나 2톤가량의 물량이 더 남아 있어 이달 중 수매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외래어종은 배스, 블루길 등으로 관내 내수면어업 허가자에게 보상단가를 kg당 4천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수매된 외래어종은 비료 또는 사료로 희망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도 줄이고, 무더위 속에 지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마지막 한 번 수매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하고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