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이 이날 방문한 지역은 '침수상습지 벼 흰잎마름병 예방 실증시범' 단지로, 흰잎마름병 발생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저항성품종(해품, 예찬) 재배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전남쌀 적정생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시범단지다.
지난해 기록적인 긴 장마기간과 집중호우로 침관수 피해가 발생해 후기 흰잎마름병이 확산되었으나, 2020년 시범사업단지인 학산면 광산들, 삼호읍 서창들에서는 흰잎마름병 발병이 없었고 수확량도 감소하지 않아 농가들의 인식변화의 계기가 된 바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 발굴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쌀 안정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재배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발굴·보급해 농업인들의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전남쌀 적정생산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기술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