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군은 '‘2021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에 도비 3억원과 군비 11억원 등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구간은 대불산단과 대불주거단지 인접 경계지역 및 진입로 주변으로, ▲1구간은 소통과 상생의 상징인 '왕인박사의 거리', ▲2구간은 서남해안관광·레저의 보루 '솔라시도 거리', ▲3구간은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테마거리' 등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또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복합문화센터에 대해서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로자 역량강화실, 작은영화관, 근로자 공동세탁소, 근로자 안전체험교육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근로자 공동세탁소는 중소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깨끗한 작업복을 지원함으로써 작업 환경 개선 및 근로의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산단 내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휴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군이 운영하는 근로자 기숙사인 휴스테이는 내국인 66실, 외국인 72실 규모로 임차료는 월 20만원이다.
군은 아울러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을 통해 산단 내 협력업체에 근로자 숙소 임차료(월 3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2억1천300만원)은 현재 30개업체 53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군은 이밖에도 행복버스 운영 등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개관한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운영지원을 통해 지역 내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예방과 보건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노동자 건강관리, 조선업 종사자 소음성 난청 예방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시행, 지원할 예정이다.
군 투자경제과 임채을 과장은 "앞으로도 대불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근로환경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