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産 '원황배' 올 첫 대만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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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産 '원황배' 올 첫 대만 수출길

올해 1천톤 수출 목표…영암 농산물 세계화 포문

군은 지난 8월 13일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동평 군수와 강찬원 의장, NH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박서홍 본부장, NH농협 영암군지부 문수전 지부장, 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을 비롯해 배 공선 출하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산 '원황배'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출하식은 영암군의 신선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 것으로, 올해 총 계획 물량은 1천톤이다. 1차 선적분 16톤의 부산항 선적을 앞두고 선별인력 40여명이 투입,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배 공선출하회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조생종 '원황' 품종으로 과육이 연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북농협 배 공선출하회는 51농가 84ha 규모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출국별 배봉지를 차등해 사용하고 당도 선별기를 통해 고당도의 농산물을 엄선해 규격평가 등을 거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과한 배만 선별해 수출하고 있어 영암군 우수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북농협은 조생종인 '원황배'의 수출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에는 '신고' 품종이 출하되며, 오는 2022년 2월까지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북농협 배 공선출하회 강성환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 작황이 양호해 수출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보름가량 수출 시기가 빨라졌는데 영암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맛좋은 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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