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또 9일 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에서도 원안가결해 10일 개회하는 제28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 원안가결은 제3회 추경이 의회의 요구에 의해 편성된 예산임을 감안한 것이다.
제3회 추경은 제2회 추경예산 6천677억원 대비 432억원(6.46%)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자체 긴급 추가 지원, 한파 및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 재해복구비 지원과 함께, 정부의 제2회 추경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에 중점을 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2회 추경 5천911억원 대비 437억원(7.39%) 증가한 6천348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 661억원 대비 5억원(0.78%) 감소한 65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변동없이 세출구조정을 통해 105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716억원(24.14%),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천604억원(22.57%), 환경보호분야 999억원(14.0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분야 804억원(11.31%) 등의 순이다.
제3회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특수고용인, 전세버스, 택시기사 등에 대한 지원사업 35억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127억9천만원, 한파 및 이상저온,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지원사업 40억3천만원원, 농어업인 지원사업 122억8천만원 등이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에 12억6천만원, 중소 조선기업 신규채용 근로자 4대 보험료 지원사업 6억원, 새롭게 정비된 버스터미널 지원사업 1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