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생들은 흰색 티셔츠를 고무줄로 묶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쪽 풀 염료에 담갔다 헹구는 체험을 했다. 옷에 염료의 색이 베는 전통 천연염색 원리를 배우고,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천에 염색물을 들이고 친구들과 함께 티셔츠에 들고 학교 잔디를 걸어보면서 가을 날씨의 아름다움도 느껴 보았다.
금정초·중학교 김영애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천연 염색의 아름다움과 우리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마을교사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마을 이야기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