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은 '나눔문화 리더스클럽' 운영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출향인과 기업인 등에게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을 기탁한 ㈜천보의 이상율 대표는 그동안 성재리 마을에 개인적으로 많은 기부를 해왔었으나, 이번 서호면의 '나눔문화 리더스클럽' 운영에 적극 동참하는 뜻에서 서호면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지정기탁 했다.
서호면협의체는 이에 기탁자의 뜻에 따라 노인복지회관, 성재리 3개 경로당 등의 노후된 비품 교환, 경로당의 환경개선,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체육시설 개선, 한부모 자녀 공부방 꾸미기 등의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노명환 서호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한 출향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눔문화 리더스클럽 운영을 바탕으로 출향인과 지역민이 함께 성장하는 서호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