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시·군은 영암군을 비롯해 장성, 영광, 신안, 곡성, 해남, 화순, 무안, 나주, 강진, 순천 등이다. 특히 장성군은 전국 1위, 영광군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남도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농촌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밭작물 주산지 임대 농기계 지원과 영농철 공휴일 휴무 없는 임대사업소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시책도 농업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도는 우수 시·군에 상사업비 각 2억 원씩 총 22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해 임대사업소의 노후 농기계를 신형 농기계로 대체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전국 146개 시·군,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확보, 밭농업 기계화율, 수요자 만족도 등으로 전국 상위 50개 시·군을 선정한다.
한편 전남도는 영암군 등 등 21개 시·군에 67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트랙터와 콤바인 등 총 1만2천72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순천, 강진, 무안 등 3개소에 설치했으며, 2022년에는 순천, 광양, 무안, 완도, 신안에 각 1개소씩 5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