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학당에서 영암의 역사와 전통문화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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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학당에서 영암의 역사와 전통문화 배워요!"

영암교육지원청, '2021 왕인학당 인성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영암 관내 초·중 6개 학교 23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왕인학당 인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신청에 따라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내 '왕인학당'과 신청 학교로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암향교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영암의 역사와 문화, 일본 아스카 문화의 시조로 칭송받는 백제시대 왕인박사 등 영암의 인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 성균관 유생들의 유복 입기, 예절교육, 효 강의, 천자문 성독 등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낭주중 정인서 학생은 "왕인박사 유적지에 있는 왕인학당에서 유복을 입고 훈장님께 영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으니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선비가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말다.
용당초 서승아 학생도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나와 정말 좋았고, 왕인박사 등 역사 속 많은 인물들의 활동에 대해 생생히 듣고 알게 되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영암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왕인박사 등 인물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의식을 갖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오랜 세월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고유한 가치를 알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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