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암에 의한 사망비율 24.6%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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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지역 암에 의한 사망비율 24.6% 가장 많아

전남도내서 세번째로 높아…심장(9.7%) 폐렴(8.7%) 뇌혈관(7.5%) 順

호남지방통계청,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사망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영암지역 사망원인 가운데 암(악성신생물)에 의한 사망비율이 2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밖에 심장질환(9.7%), 폐렴(8.7%), 뇌혈관질환(7.5%), 자살(2.5%), 교통사고(2.0%)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영암군은 암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해남군과 신안군에 이어 전남도내에서 세번째로 많게 나타났으며, 호남과 제주를 합쳐서도 다섯번째로 많게 나타났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률로 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말한다.
이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사망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분석결과 지난해(2020년) 호남과 제주지역의 사망자수는 전남이 1만7천436명으로 가장 많고,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전남이 329.2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으로 비교하면, 시·도별 조사망률은 전남이 943.6명으로 전국 1위이며,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이 329.2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사망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80세 이상 사망자수 구성비는 전북과 전남이 55.1%로 가장 높고,
40세 미만 사망자 수 구성비는 광주와 제주가 3.5%로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의 연령별 사망률은 광주가 8천490.4명으로 가장 높고, 0세의 사망률도 광주가 286.9명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사망의 경우 남자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이 469.4명으로 가장 높고, 여자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광주가 223.2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암이 호남과 제주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의 경우 표준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의한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암(92.4명), 심장 질환(27.6명), 자살(23.2명), 뇌혈관 질환(22.6명), 폐렴(2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사망원인 순위 역시 남여 모두 사망원인은 암이 호남·제주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의 경우 암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이 92.4명으로 가장 높고, 자살은 제주가 25.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군·구별 통계분석결과를 보면 호남과 제주지역의 시·군·구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해남군이 424.7명으로 가장 높았고, 신안군(383.8명), 전북 무주군(37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영암군의 연령표준화 사망율은344.0명이다.
또 조(粗)사망률은 고흥군(1천635.4명), 곡성군(1천546.0명), 함평군(1천539.0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영암군의 조사망률은 1천137.0명이었다. 사망자수는 전북 전주시(3천403명), 제주 제주시(2천715명), 광주 북구(2천492명) 순으로 많게 나타났고, 영암군의 지난해 사망자는 610명이다.
시·군·구별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자 수 및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보면 암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북 장수군이 113.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해남군(109.7명), 전북 고창군(107.7명), 신안군(106.9명), 영암군(102.1명) 순으로 높았다. 영암군의 암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에서 세번째, 호남과 제주지역에서 다섯번째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암에 의한 사망자수는 전북 전주시(924명), 제주시(736명), 광주 북구(621명) 순이었으며, 영암군은 150명이다.
심장질환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북 고창군이 51.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 정읍시(45.4명), 곡성군(40.6명) 순이었다. 영암군은 30.9명으로 곡성, 구례, 해남, 완도, 목포 등에 이어 전남도내에서 다섯번재로 많게 나타났다.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자수는 전북 전주시(273명), 광주 북구(243명), 제주시(232명) 순이며, 영암군은 59명이었다.
뇌혈관질환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북 임실군이 29.1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 남원시(27.4명), 나주시(27.0명) 순이었다. 영암군은 25.8명으로 으로 역시 전남도내에서 다섯번째로 많게 나타났다.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자수는 전북 전주시(255명), 제주시(177명), 광주 북구(175명) 순이며, 영암군은 46명이었다.
폐렴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해남군이 33.9명으로 가장 높고, 목포시(32.3명), 신안군(29.8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폐렴에 의한 사망자수는 전북 전주시(288명), 광주 북구(222명), 전북 익산시(202명) 순으로 많았으며, 영암군은 53명이었다.
이밖에 자살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 고흥군이 41.5명으로 가장 높았고, 진도군(39.4명), 해남군(38.8명)이 뒤를 이었다. 영암군은 19.2명이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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