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찾아내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영암읍 동무리, 교동리, 역리 등 3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1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제2기 영암읍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은 정태영 센터장의 숙의과정, 의사결정과 갈등관리(공감대형성) 교육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과 주민갈등관리, 도시재생 경제조직에 대한 이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이슈발굴과 기본구상,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및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낙후된 영암읍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와 성공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기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에는 모두 21명이 지원 신청했으나 이날 수료식에서는 19명이 수료했다.
수료식에 앞서 도시재생지역에 포함된 영암5일 시장을 비롯해 소규모 체육공원, 가로환경개선사업, 새싹돌봄센터, 집수리사업, 5일마켓, 어울림복합센터 등 도시재생이 이뤄질 사업대상지를 탐방했다.
또 수료식 후에는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순천 선도지구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를 듣고 강진읍 시가지 등을 견학했다.
한편 영암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영암읍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주민주도형사업으로, 동무리, 서남리, 역리 등 읍내권역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국비 76억원과 지방비 50억원, 기금 8억원, 민간투자 34억원 등 총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울림센터, 5일마켓, 게스트하우스, 특화상점 조성, 가로환경 정비, 상가 및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