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전남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예술 거점 지원청으로,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특색사업에 맞게 가야금산조 계승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가야금교실, 방과후가야금교실, 산촌유학생 가야금 자율동아리, 주말 가야금산조 계승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지원해왔다.
주말 가야금산조 계승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민요 '가시버시 사랑'을 시작으로 25현 가야금, 가야금 병창 등을 연주, 한 곡 한 곡 끝날 때 마다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고, 마지막으로 명인 양승희 선생의 전수자반 학생들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연주는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든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영암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학부모들 앞에서 나눔의 시간을 가져 매우 뿌듯하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