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실천하게 된 이번 봉사는 영암군지회 이만진 회장과 11개 읍·면 분회 남·여회장들이 십시일반 거출한 500㎏의 쌀로 만든 떡국떡을 3㎏들이 박스로 포장해 도움이 필요한 관내 150여가구에 전달했다.
또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학산면 소재 도르가의 집을 방문해 3㎏들이 떡국떡 1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스에는 '2022년에는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도 적어 넣었다.
특히 이번 떡국떡 나눔은 읍·면 분회에서 선정한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만진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 유공자회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김기숙 여성회장과 남·녀 분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나눔 행사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떡국떡 나눔에 함께한 황삼묵 분회협의회장은 "분회여성회장으로 구성된 포순이 봉사단에서 솔선수범해 이번 봉사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떡국떡 나눔 봉사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여성회의 봉사정신에도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