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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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2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선정

서영암농협, '학이 머문 쌀' 생산 유통 기여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 사업에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이 선정, 사업비 13억6천만원(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최대 20억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사업지구 농경지 10㏊ 이상 및 참여농가 10호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생산자단체다.
2022년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전국에서 38개 생산자단체가 신청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처 전국 20개 생산자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서영암농협은 상위 2순위로 선정됐다.
서영암농협은 이에 따라 학산면 상월리, 용소리, 용산리, 학계리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벼 재배단지 478㏊를 조성, 총사업비 13억6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벼 유통기반시설(저온저장 및 건조시설)을 확충, 친환경 유기농단지에서 '학이 머문 쌀'을 생산해 유통할 계획이다.
영암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가 매년 선정, 총 7개소에 국비 44억원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영암군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10월 말 현재 3천462㏊(유기 2천358, 무농약 1천134)로 전남도내 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사업의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국비 공모사업 추진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는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외에도 전남도내 7개 시·군 8개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시·군별 사업 대상은 ▲나주 '자연이좋은사람들' ▲고흥 '팔영농협' ▲보성 '북부농협', '우리원' ▲보성 '보림제다' ▲화순 '영글어농장' ▲무안 '케이팜영농조합', '행복한고구마' 등이다.
11월 말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4만463㏊로 전국 7만5천216㏊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5천870㏊로 전국 64%에 달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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