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랜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군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설 명절 전에 가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4차 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 속에 군민들에게 안전하게 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 위해 읍·면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사무실과 분리된 장소를 마련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안내문 배포 등 주민들에게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마을별 신청일을 지정해 주민 밀집도를 낮추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관내 확진자의 발생 추이를 파악, 일시 지급 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난생활비로 지급된 영암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움츠린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퍼질 수 있는 귀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령자, 장애인 등 방문이 불편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마감일인 2월 11일까지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