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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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하세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1인당 연 10만원 지원

전남도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자동 재충전 서비스를 올해도 계속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은 기존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유한 카드에 자동으로 금액을 충전해주는 제도다. 매년 직접 읍·면사무소 방문 등을 통해 신청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다.
재충전 대상자는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 확인(인증) 후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2년 이전인 자, 2021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으로 재충전되지 않는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신규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오는 11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재충전 제도는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답변한 비율이 90%로 나타났으며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간이 단축됐다는 답변도 89.5%에 달하는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자들도 "카드 충전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을 일이 없어 편리해졌다"고 호평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으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활동에 1인당 연 10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전남도는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자 중 총 9만5천742명에게 카드를 발급한 결과 예산 98억원 중 89억원을 이용, 이용률 90.8%를 달성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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