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천77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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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천778억원 편성

본예산 대비 504억7천여만원 증가…제289회 임시회에 상정

군민1인당 10만원씩 제5차 긴급재난생활비 55억 계상 논란

군은 올해 본예산 6천273억1천919만3천원 대비 504억7천367만9천원(8.05%) 증가한 6천777억9천287만2천원 규모의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월 18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제28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관련기사 2,8면>
특히 이번 제1회 추경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5차 긴급재난생활비로 군민1인당 10만원씩 모두 5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지방선거 후로 미뤘어야 했다는 지적을 받은 ‘2040 영암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다며 각 실·과·소별로 용역비를 편성해 의회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되지 못해 본예산에도 편성되지 못했던 군민의 날 행사와 읍면민의 날 행사, 축제 관련 예산이 계상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곧 정점에 이르고 위드 코로나 시대 도래와 함께 이들 행사 및 축제도 다시 열리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회 추경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당초 5천627억1천378만7천원 대비 456억3천354만원(8.11%) 증가한 6천83억4천732만7천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109억220만3천원 대비 11억9천583만4천원(10.97%) 감소한 97억636만9천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본예산 537억320만3천원 대비 60억3천597만3천원(11.24%) 증가한 597억3천917만6천원을 편성했다.
제1회 추경 편성을 위한 일반회계 세입 증가를 보면 자체세입인 지방세는 5억2천688만9천원, 세외수입은 7억8천604만5천원 각각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지방교부세가 181억7천만원, 보조금이 132억2천60만6천원(국비보조금 78억1천154만4천원, 균특회계 9억8천529만5천원, 기금 4억998만9천원, 도비보조금 40억1천377만8천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순세계잉여금 등)는 129억3천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1회 추경 편성에 따른 재정자립도는 10.20%로 본예산 10.79% 대비 0.59%p낮아졌고, 재정자주도는 64.77%다.
제1회 추경안에 계상된 주요 사업비를 보면 제5차 긴급재난생활비로 군민1인당 10만원씩 55억원의 군비가 계상됐다. 군은 지난 설날을 전후해 제4차 긴급재난생활비로 군민1인당 20만원씩 지급한 바 있어 의회의 심의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 후로 완료를 미뤘어야 했다는 지적을 받은 ‘2040 영암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지난 3월 16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번에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다며 각 실·과·소별로 용역비를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 5천만원, 산업경제분야 5천만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 계상 내역은 ▲영암군수직 인수위원회 지원 3천900만원 ▲군민의 날 행사 지원 2억원 ▲읍면민의 날 행사 지원 2천500만원 ▲제5차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55억원 ▲관내 고등학교 6개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3천만원 ▲영암고 환경개선 지원 3천300만원 ▲영암트로트아카데미 운영계획 수립용역 3천만원 ▲영암트로트아카데미 조성 기록화 용역 1천300만원 ▲도선국사문화예술제 1억원 ▲마한문화행사 개최 1억4천만원 ▲영암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2억원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1억5천만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지원 8억9천만원 ▲2022 영암 튜닝카 레이싱 대회 1억500만원 ▲영암공영버스터미널 활용방안용역 1천900만원 등이다.
한편 의회는 제289회 임시회기중인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상임위를 열어 제1회 추경안을 심의해 4월 4일 제7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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