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소담(小談小談) 마을학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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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소담(小談小談) 마을학교 간담회 개최

최광표 교육장, 마을학교 대표자들과 지역교육력 회복방안 논의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지난 3월 8일 영암마을학교 활동가들이 참여하는'2022 영암교육장과 마을학교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역점과제인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온마을 배움터 구축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점을 협의한 이날 간담회에서 14개 마을학교 대표자들은 그간의 마을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에 참여했다.
시종마을학교 신재원 대표는 "우리 마을학교는 일회성 체험을 지양하고 마을 탐방, 지역 사람책, 마을지도 그리기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후 그 결과물로 학생들이 우리마을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활동을 위해 문화원, 이장단과도 협력하고자 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자치 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희문화창작공간 김미희 대표는 "3년 전 마을학교 문을 열었을 때는 학교와의 소통이 무척 어려웠지만 진정성을 갖고 오직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니 공감하고 도움주는 이들과 학교가 많아져 힘이 생겼다"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을학교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마을활동가들이 자주 만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이날 영암마을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현판을 수여하면서 "삶과 앎이 일치하는 교육,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생 역량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마을학교가 영암교육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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