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는 NH농협 영암군지부 문수전 지부장, 농협 전남지역본부 임윤상 과장, 영암군연합사업단,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식품전문 쇼핑몰 전문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암 찰옥수수의 재배 및 판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영암농협은 지난해 전남에서 처음으로 옥수수생산자협의회를 구성, 회원 26명으로 출범해 올해 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으며, 재배면적도 6.4㏊에서 25㏊로 늘어 전년도 판매량 30만개를 넘어 올해에는 1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2021년 옥수수 출하에 따른 사업평가에서는 선별 우수사례 및 개선을 통한 규격화된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 출하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암 찰옥수수를 만들기 위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최우수 회원에는 학산면 계천영농회 민성숙 회원 등 5명이 선정,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고품질 찰옥수수 재배기술 교육에서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농업인상담소 김용순 소장이 강사로 나서 재배방법, 병해충 예방, 수확 후 관리재배기술에 대해 교육했다.
또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역연합사업단 임윤상 과장은 개별농가 판매보다는 규모화 조직화로 출하처별 출하물량을 제한하고 생산시기도 분배해야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공동계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며 옥수수 공선산출하회의 필요성도 강조해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농업인의 영농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영농편의의자 '쪼그리' 200개를 전달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작년에 옥수수생산협의회를 만들어 각종 유통지원 등으로 출하농가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올해는 계획된 생산량을 규격에 맞게 출하해주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전량 판매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해 미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