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암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대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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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영암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대축제 오늘 개막

100만평 유채꽃 향연, 영암을 물들이다' 주제 오는 4월24일까지 계속

영암농협 주최 영암군·농협중앙회 후원 위드코로나 시대 첫 축제 주목

제2회 영암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 대축제가 오늘(15일) 개막한다.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24일까지 10일 동안 '100만평 유채꽃 향연, 영암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월출산 천황사 지구와 군서면 유채밭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천황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영암월출산경관지구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도상 조합장)는 이번 축제 개최 배경에 대해 "월출산 경관지구 조성사업 홍보를 통해 영암을 전국에 알리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활력과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개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또 "경관농업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외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참여를 통해 사업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암농협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현재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NON-GMO 유채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적극 홍보해 영암 유채의 브랜딩 구축과 대외판촉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축제와 더불어 영암유채의 상품성을 홍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제추진위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축제는 축소해 진행하며 방송과 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천황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MBC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 천황사 유채 경관지구에 포토존과 바람개비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늘리고, 주말에는 푸드트럭과 개신리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먹거리 코너가 입맛을 돋우게 된다. 아울러 곳곳에서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열려 귀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곳곳에 그늘막과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주차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 각종 행사 방역 규정에 맞춰 방역인원 투입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준비하는 등 행사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도상 조합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되어 왔던 축제가 올해 기지개를 폈다"고 축제 개최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여러 제약 상황에서 진행되는 축제지만, 오히려 꾸밈없는 단일 면적 최대 유채밭 그대로가 최고의 축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암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일상에 활력과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영암농협은 지난 2019년 제1회 월출산 유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취소된 바 있다.
영암 천황사 지구와 군서면에 식재된 유채는 타 지역의 경관유채와는 다르게, NON-GMO 식용 유채로, 유채종자 판매와 국산 유채유로 가공생산 되어 다양한 판로로 고부가가치수입을 올려 농민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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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2022년 월출산 유채꽃 사진콘테스트' 이벤트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제2회 영암 유채꽃 대축제를 기념해 '2022년 월출산 유채꽃 사진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월출산 인스타그램(knps_wolchul) DM 메시지로 접수 가능하다. 또 월출산과 유채꽃이 함께 나온 사진을 월출산국립공원 누리집(http://wolchul.knps.or.kr) 사무소 알림판에 게시되어 있는 담당자 이메일(kke3702@knps.or.kr)로 선물 증정을 위한 간단한 신청서와 함께 응모할 수도 있다. 사진은 축제 기간과 동일한 4월 15일부터 4월 24일까지 10일 동안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는 영암 유채꽃 대축제 기념으로 진행되는 만큼 응모자 전원에게 해당 사진 인화 본과 월출산 깃대종 남생이 배지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응모작 중 랜덤으로 25명을 선정, 총 75만원 상당의 영암 특산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병창 자원보전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취소되었던 유채꽃 대축제가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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