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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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D-40일

민주당 영암군수 경선후보에 배용태·우승희·전동평

전남도의원 1선거구 김선찬·신승철·이행도, 2선거구 손남일·조정기 경선

군수는 국민참여경선, 도의원은 당원경선…새 인물 및 공천 혁신은 '기대難'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영암군수 후보 경선을 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예비후보 등 3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는 김선찬, 신승철, 이행도 예비후보 등 3인 경선, 제2선거구(삼호 군서 서호 학산 미암)는 손남일, 조정기 예비후보 등 2인 경선을 통해 각각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수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되며, 도의원 후보 경선은 당원경선(권리당원 투표 100%)으로 실시된다.
민주당은 이로써 전남도내 22개 시장·군수와 광역의원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해남군 명현관 현 군수를 유일하게 단수공천 했으며,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 강인규 나주시장 등 현역 기초단체장 3명은 컷오프(공천배제) 했다.
공관위 심의 결과와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기대했던 새 인물 발굴을 위한 공천 혁신 의지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여론이다.
특히 전남도의원의 경우 두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낸 모두를 대상으로 100% 당원 경선방식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도록 해 공언했던 공천 혁신 의지가 무색할 정도다.
또 영암군수 후보 경선의 경우 3인 경선방식을 도입하면서, 각 후보자에 대한 공정한 기회 보장을 위한 결선투표나 100% 국민경선 등의 방식은 고려하지 않아 자칫 최종 후보 선정에 있어 민의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내주 27일을 전후해 시작될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2,3,4,5면>
영암군수 후보 경선에 나서는 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예비후보 등은 사활이 걸린 국민참여경선에 대비해 표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공관위의 심사과정에서 이뤄진 적합도 조사 결과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전동호 전 전남도 건설교통국장과 조성남 세한대 교수의 지지세를 얼마만큼 흡수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전동평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나머지 두 후보가 단일화에 나서거나, 민의를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결선투표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어 실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공관위 공천심사에 앞서 영암지역에서 첫 컷오프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천수 영암군의원 예비후보는 "15년 전 생계형 전과를 문제삼아 컷오프 한 것은 고무줄 잣대"라며 반발,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전남 기초단체장 공천심사결과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의 공천심사결과 1개 지역을 단수공천하고 21개 지역에 대해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3인 경선이 이뤄지는 지역은 7곳으로 ▲나주시 윤병태·이민준·최용선 ▲광양시 김재무·문양오·이용재 ▲장성군 김한종·박노원·유성수 ▲영암군 배용태·우승희·전동평 ▲무안군 강병국·김대현·이정운 ▲신안군 김행원·박석배·박우량 ▲담양군 김정오·이병노·최화삼 예비후보가 대상이다.
2인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9곳으로 ▲목포시 강성휘·김종식 ▲곡성군 이상철·이재호 ▲고흥군 공영민·박진권 ▲보성군 김철우·임영수 ▲화순군 구복규·문행주 ▲진도군 박인환·이재각 ▲영광군 김준성·이동권 ▲함평군 김경자·이상익 예비후보다. 2인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던 장흥군수의 경우 1차 경선이 무효가 됨에 따라 재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2인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지역의 후보는 ▲여수시 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 ▲순천시 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완도군 김신·신영균·신우철·지영배 ▲구례군 김순호·박양배·신동수·왕해전 ▲강진군 강진원·서채원·이승옥 예비후보다.
■ 전남 광역의원 공천심사결과
공관위는 전남 광역의원 56곳에 대한 경선방식도 확정했다.
3인 경선지역은 12곳으로 여수시2, 여수시6, 나주시2, 고흥군1, 화순군2, 해남군1, 영암군1, 영광군1, 영광군2, 장성군2, 완도군1, 신안군1이다.
또 2인 경선지역은 26곳으로 목포시1, 목포시2, 목포시3, 여수시1, 여수시4, 여수시5, 순천시1, 순천시4, 순천시7, 순천시8, 광양시1, 광양시2, 광양시4, 담양군2, 곡성군, 고흥군2, 보성군1, 보성군2, 화순군1, 장흥군1, 강진군1, 해남군2, 영암군2, 장성군1, 완도군2다.
목포시4, 목포시5, 여수시3, 순천시2, 순천시3, 순천시5, 순천시6, 나주시1, 나주시3, 광양시3, 담양군1, 구레군, 장흥군2, 무안군2, 함평군, 진도군, 신안군2 등 17곳은 단수 공천됐다.
현역 광역의원 중 강정희(여수6), 이혜자(무안1) 의원이 컷오프 됐다.
▲목포1 고경석·최선국 ▲목포2 문상수·조옥현 ▲목포3 박문옥·정정익 ▲목포4 최정훈 ▲목포5 전경선 ▲여수1 서완석·이광일 ▲여수2 민병대·서대현·서정한 ▲여수3 강문성 ▲여수4 주연창·최무경 ▲여수5 고희권·최병용 ▲여수6 서일용·정정호·주종섭 ▲순천1 유혜숙·정영균 ▲순천2 한춘옥 ▲순천3 김정희 ▲순천4 서동욱·허유인 ▲순천5 김진남 ▲순천6 신민호 ▲순천7 박종호·한숙경 ▲순천8 김정이·양동조 ▲나주1 김호진 ▲나주2 최명수·한영기·홍철식 ▲나주3 이재태 ▲광양1 김정태·임형석 ▲광양2 강정일·김길용 ▲광양3 김태균 ▲광양4 김장권·박경미 ▲담양1 박종원 ▲담양2 김기성·이규현 ▲곡성 정옥님·진호건 ▲구례 이현창 ▲고흥1 권영길·송형곤·장경자 ▲고흥2 박선준·이재기 ▲보성1 김재철·신경균 ▲보성2 이동현·이현우 ▲화순1 임지락·임탁진 ▲화순2 문안식·민병흥·유기준 ▲장흥1 유상호·이충식 ▲장흥2 윤명희 ▲강진1 김한성·차영수 ▲해남1 김병덕·김성일·천정술 ▲해남2 윤재홍·조광영 ▲영암1 김선찬·신승철·이행도 ▲영암2 손남일·조정기 ▲무안1 박막동·정길수 ▲무안2 나광국 ▲함평 모정환 ▲영광1 박원종·심기동·정홍철 ▲영광2 오광덕·이국섭·이장석 ▲장성1 윤시석·정철 ▲장성2 김건태·김회식·정기성 ▲완도1 김재현·김찬호·이철 ▲완도2 신의준·임현우 ▲진도 김인정 ▲신안1 김동근·김문수·주윤덕 ▲신안2 최미숙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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