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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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코로나 19 대응

4월 25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전환
감염병 등급 2급 조정 따라 4주 이행기 거쳐 안착 계획
전남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최고 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낮아지면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통한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7일 '전라남도 포스트 오미크론 단계별 대응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25일부터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일상회복 단계 돌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는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낮아졌더라도 격리의무기간 7일, 진단검사, 재택치료 등은 유지한다.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치료받도록 외래진료센터를 314개소까지 확대해 대면 진료 의료기반을 지속 확충하며, 집중관리군 대상 1일 2회 모니터링을 한다.
진단·검사는 감염 차단 목적이 아닌 신속한 치료를 위한 체계로 전환하며, 5월 13일까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으로 인정한다.
이후 안착단계인 5월 23일부터는 확진자가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민간기관에서 하고, 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고위험군 검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60대 이상 고령층 중증화 및 사망예방을 위해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 처방을 늘리고, 고령층 4차 접종 독려에 나선다.
또 전남도는 25일 정부에서 발표한 '개정 생활방역수칙'에 대해 도민이 생활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로움과 우울감에 지친 어르신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경로당 9천여곳과 노인복지관 28곳, 경로식당 153곳의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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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노인생활시설 접촉면회 한시허용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입소자·면회객 예방접종 기준 적합자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복지생활시설(양로·요양)에서 장기간 제한했던 접촉면회를 어버이날을 앞두고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간 접촉면회 금지로 현장 민원이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확진자 발생이 줄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의 확산으로 비접촉면회만 허용했다.
접촉면회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면회객, 입소자, 시설의 상호 동의하에 진행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면회객을 분산, 별도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이뤄지게 된다.
접촉면회 기준은 입소자·면회객의 연령과 확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입소자와 면회객이 18세 이상이면서 미확진자인 경우 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해야 가능하다. 입소자와 면회객이 확진자인 경우 모두 2차 이상 접종 완료자여야 한다. 또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된 경우는 해제 후 3일부터 면회할 수 있다.
접촉면회 장소는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이다. 면회객은 입소자 1인당 최대 4명으로 제한하며, 확진자 접촉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하에 면회가 가능하다. 면회 중 마스크를 벗거나 음식·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금지된다.
전남도는 이번 접촉면회에 따른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면회객 관리 사전교육을 하고, 보호자에게 면회수칙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하도록 했다. 시설에서는 면회 종료 후 소독 및 최소 15분 이상 환기, 이전 면회객과 다음 면회객 간 일정 시간 간격 유지 등을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남도는 노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이번 접촉면회 준비상황 및 면회수칙 준수 사항 등 방역실태 점검을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전남 도내 노인양로·요양시설은 326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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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코로나 4차 접종 본격 시작
25일부터 확진자도 가능 위중증화·사망 예방 위해 접종 당부

전남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 사전예약자 10만6천명에 대한 코로나 4차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위중증 코로나 환자의 약 80%,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해 있다.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어 4차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 시 위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표로 3차 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 도내 660개 위탁의료기관과 시군보건소에서 4차 접종을 추진한다.
당일 접종 희망자는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보건소·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하면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예약일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대리예약, 전화예약(1339, 보건소 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을 고려한다면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은 더욱 절실하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더라도 접종 대상군에 해당된다면 3·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확진자는 격리해제 이후 별도의 간격 없이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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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사용 치명률 낮춰
전남 8천650여명 처방결과 치명률 0.07% 전국 두 번째로 낮아
전남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의 위·중증화 예방을 위해 치료제 처방의료기관 74개소를 대상으로 사용현황을 분석하는 등 치료제 사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투약실태 및 효과 등 사용현황 분석 결과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8천650명에게 치료제 처방이 됐다. 치료제별로 팍스로비드 5천27명(58.1%), 라게브리오 646명(7.5%), 렘데시비르 주사제 2천977명(34.4%) 등이다.
치료제 투약 시작일은 평균 2.6일로, 나이별로는 60대 미만 1천47명(12.1%), 60~70대 5천155명(59.6%,) 80대 이상 2천448명(28.3%)으로 주로 60~70대에게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효과는 증상 호전자가 87.8%로 높았고, 효과 미미 9.2%, 경미한 이상반응 3.3%로, 대부분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코로나19 치명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0.07%(전국 0.13%)로, 이는 고위험군 환자의 중증화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치료제 적극 사용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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