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전·현직 노동조합 임원들과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 김기천 영암군의원 예비후보(나선거구),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 및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학승 현대삼호중공업 퇴직노동자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장문규 후보는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람, 언제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하는 사람으로 기억한다"며, "지방정치인으로서 군민들의 삶터와 일터에서의 행복을 지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도 "오랫동안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힘들고 억울한 사람들 곁을 지켜온 장문규 후보야말로 삼호읍에 가장 필요한 공직자"라며, "영암군의원이 벼슬이 아니라 유일한 정치인 장 후보에 대해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장문규 후보는 "그동안 살아온 과정은 기댈 곳 없는 사람들에게 언덕이 되어주고, 억울해도 화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목소리가 되어주는 일이었다"며, "하루하루 만나는 유권자들의 달라진 반응에서 필승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어 자신이 꿈꾸는 영암은 "타인의 불행이 곧 나의 불행이 되는 공감과 안타까움이 공유되는 곳"이라며, "무엇보다 먼저 누구든지 아플 때 쉴 수 있는 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큰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업무상 질병이 아니라도 월급을 받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지만, 자영업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아플 때 생계와 건강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며,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유급병가 제도를 도입해 건강한 영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아침밥 든든히 먹고 공부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아침 무상급식 확대로 그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조선하청노동자 노조 전남서남지회 지회장과 지방노동위원회 위원 및 노동상담소장을 역임했으며, 농촌봉사단 돌쇠봉사회의 회장으로 지역 노동자와 농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