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회는 지방선거에서 실제 사용할 선거장비로 사전투표용지 발급 등 투표 전 과정을 시연하고 실제 사전투표에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하는 등 안정적인 사전투표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시연 결과 선거인이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확인을 거친 후 7장의 투표용지를 교부 받기까지 1인당 평균 68~71초가 소요됐다. 또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고 퇴장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전남도선관위는 "지방선거의 경우 지난 대선과 달리 1인당 7장 투표용지를 배부받아 투표하므로 사전투표 시 투표 소요 시간 및 투표 대기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여유있게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투표자수가 가장 적은 시간대(사전투표 1·2일차 6시∼10시)와 사전투표소가 매우 혼잡한 시간대(사전투표 2일차 오후 4∼5시 전후)를 고려해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어떤 후보자를 뽑을지 어떤 정당을 선택할지 꼼꼼히 살펴보고 미리 생각하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