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75.73%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으며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8.81%)와 진보당 민점기 후보(5.44%)에 크게 앞서며 재선을 일치감치 확정지었다. 김영록 후보는 영암지역에서도 79.5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위대한 도민의 승리다"며 "다시 한 번 김영록을 믿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호남을 대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호남정치 복원,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45.16%의 득표율을 얻어 수성에 나선 장석웅 후보(37.05%)에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김동환 후보는 17.78%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영암에서도 45.63%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장석웅 후보는 38.15%에 그쳤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목포시의원, 목포시의회 의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유권자들이 '학생은 공부해야 하고, 교직원은 청렴해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저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선거운동 기간 반대 세력까지도 포용해 오직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