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당선자 - 전남도교육감 당선 김대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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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당선자 - 전남도교육감 당선 김대중 후보

"반대세력까지 포용… 전남교육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를 키우고 인공지능과 디지털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현직 교육감을 꺾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 당선자는 "유권자들이 '학생은 공부해야 하고, 교직원은 청렴해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저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선거운동 기간 반대 세력까지도 포용해 오직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당선 소감을 밝혀달라.
▲전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선거운동기간 만난 도민 여러분의 검게 그은 얼굴에서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 공부 잘 시켜 창의적 인재로 키워 달라는 열망을 볼 수 있었다. 그 열망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이 저를 깨어있게 한다.
-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성적 하락과 청렴도 뒷걸음질에 대한 전남도민들의 현실 인식과 이에 대한 개선 열망이 투표로 이어졌다고 본다. 학생은 공부해야 하고, 교직원은 청렴해야 한다. 이건 교육의 기본이다. 유권자들이 그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저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 특히 지금의 교육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육대 전환밖에 없다는 데에 공감해 저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뭔가.
▲이동 거리가 멀어 힘든 점이 많았다. 전남 동부와 서부에서 거의 동시에 하는 행사가 있으면 모두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마지막 선거전에 불리함을 느낀 상대 후보의 흑색 비방, 관권선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 전남도교육감으로서 역점사업은 뭔가.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룩하겠다.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은 첫째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둘째는 미래 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지역사회와 함께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미래 교육은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다. 창의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아이들을 키우겠다.
- 유권자들과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많은 부모님이 허리띠 조여 가며 새벽부터 죽도록 농사일을 하면서도, 자식 공부시킨다는 그 자랑 하나로 힘든 줄도 모르고 일궈온 땅이 바로 전라도다. 그런 도민의 강한 의지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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