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격리의무 해제 시 유행이 반등하고, 8월 말 전국 14만명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예측돼 격리의무기간 유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4주 단위로 재평가해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를 개편했다.
종사자 선제검사는 종사자의 피로감과 낮은 양성율(0.1%) 등을 고려, 현행 주 2회 실시한 유전자증폭(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주 1회 유전자증폭검사로 축소한다.
4차 접종자와 2차 이상 예방 접종력,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 선제검사를 면제한다.
또 신규 입원·입소 선제검사는 첫째 날과 셋째 날 등 2회 유전자증폭검사를 하고 4일간 격리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입원 시 1회 검사하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다.
대면 접촉면회는 예방 접종자와 확진 이력이 있는 자로 면회를 제한했으나, 앞으로 별도 제한 없이 면회할 수 있다. 면회객 수는 기존 4인 한도였으나 기관 상황에 따라 결정토록 했다. 다만, 안전한 면회가 이뤄지도록 사전예약제, 면회 전 사전 검사,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면회 전후 환기 등 방역 수칙은 계속 유지한다.
접종자 외에도 예방접종 기준 충족 또는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자(3-90일)는 면회가 가능하다.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했으나, 4차 접종자와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자는 외출·외박을 허용한다. 다만, 외출·외박 후 복귀 시 유전파증폭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야간보호센터에 한해 허용한 외부 프로그램을 전체 시설로 확대했다.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3차 접종을 완료한 강사만 진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선제 검사를 해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