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재향군인회 이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연차표창, 대회사, 신대재 무공수훈자회장의 군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낭독, 이관호 유족회장의 구호 제창, 6·25노래 제창, 임판석 참전유공자회장의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식전행사로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안보부장과 사무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길 강사의 안보강연도 있었다.
연차표창에서는 모범참전용사로 선정된 영암읍 임판석, 미암면 최인규, 신북면 김재창, 백형용, 도포면 김익중, 삼호읍 천해석, 학산면 박기수, 덕진면 박일선 용사에게 포상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은 "다시는 이 땅에서 6·25전쟁과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6·25전쟁의 실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인식하며 국가의 주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72년 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참전의 경험과 사회의 원로로써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시는 참전용사어르신들의 애국정신이 바탕이 되어 안보를 근간으로 경제대국의 길을 걷고 있음에 대해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