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훈장'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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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훈장' 연수회 개최

영암문화원, 신임 훈장 위촉장 전달 및 차 문화 특강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6월 23일 공연장에서 전동평 군수와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마을훈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훈장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는 기찬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후 이경우(금정면·77) 훈장 등 9명의 신임 마을훈장에 위촉장을 전달하고, '조선의 선비와 차 문화'에 대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한남 원장은 "젊은 사람 위주의 사회가 되고 노인들에 대한 존경과 귀함이 사라지고 있다"며, "영암문화원에서는 인생 경험이 많은 노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장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초청강사로 나선 한국차중앙협의회 천준길 이사는 조선 선비 정신과 유교 문화, 차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훈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마을의 어른으로 민족의 고유 전통 사상인 충(忠) 효(孝) 예(禮) 문화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문화원은 진나 1984년부터 '노인과 젊은이의 만남'이란 좌담회를 가져왔고, 1997년부터는 초청강사를 모셔 강의를 진행해왔다. 마을훈장은 전국의 230여개 문화원 중에서 유일하게 영암문화원이 운영해오고 있는 행사로,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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