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7월 12일 도청 왕인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첫 대면회의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민선8기 시장·군수 첫 상견례와,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상생발전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6·1 지방선거에서 시·군민의 부름을 받은 시장·군수 한 분 한 분께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민선8기 도와 시·군이 함께 상생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시장·군수들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등에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종기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민선8기 미래비전' 보고에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SOC 르네상스로 '초광역 메가시티 전남' 도약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 실현 등 8대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등 22개 시장·군수는 ▲안심하고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지역인재 육성 ▲반도체·우주항공·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육성과 관광객 1억명과 해외 관광객 300만명이 찾는 관광전남 구축 ▲기후변화, 지방소멸, 지방분권 공동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공정·투명한 인사 및 조직 운영으로 건강한 공직사회,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발전 협약을 하고 전남 미래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계를 향해 대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도와 22개 시·군이 '동반자'이자 '공동운명체'로서 마음과 힘을 합쳐 더욱 긴밀히 상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시·군 건의사항과 의견을 민선8기 도정에 적극 반영해 시·군 간 상생 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도·시·군 간 정책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