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신용구, 우성종합건설 오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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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신용구, 우성종합건설 오픈 역전 우승

사우스링스 영암 개최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KPGA 투어대회 성료

캐나다 교포 신용구(31)가 영암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신용구는 8월 14일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557야드)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KPGA에 데뷔한 신용구 프로는 KPGA 투어에서 거둔 자신의 첫 우승으로 총상금 7억원 중 1억4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에 머문 강경남(39·유영제약)은 이날 정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퍼팅에 실패, 통산 12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공동3위에는 김승민, 마관우, 김찬우, 황재민 프로가 각각 차지했다. 또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규(21·CJ대한통운)는 마지막 날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더하기, 사랑더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버디 한 개당 사우스링스 영암과 우성종합건설이 각 1만원씩을 후원한 가운데 대회기간4일 동안 버디 1천558개가 기록돼 3천116만원을 모금, 삼호읍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나눔 가치도 실현하는 등 대회를 더욱 빛냈다.
사우스링스 영암 관계자는 "KPGA와 사우스링스 영암은 영암 기업도시 삼호지구 일대를 골프 레저타운으로 만들어 국내 골프 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아가기로 합의했다"면서, "삼호지구 내 골프 코스 및 신규 골프 코스에서 다양한 KPGA 주관 대회를 개최하고 골프코스 공식 인증, 골프 아카데미와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조성 등 삼호지구를 골프 레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링스 영암에서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022 KPGA 챔피언스 투어 제26회 시니어선수권대회'와 '제23회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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