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 영암군가족센터 관계자와 영암 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 등 30명이 참석해 다문화학생 교육과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다문화가정 중 한부모가정의 자녀 돌봄과 생활 지원 ▲학교에서의 다문화 이해교육과 다문화학생의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 지도 ▲영어교육 시 말하기 능력 향상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의견을 관련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통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도내 5만여명의 다문화가정은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강점을 가진 중요한 자산이다"면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방과후프로그램 강사 활동, 이중언어 교육 참여 등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과 안정적 생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