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0개 분야 120개 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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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민선8기 '10개 분야 120개 공약' 확정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 농민수당 지급 확대

청년정책지원팀 신설 및 청년기금 설치 군내버스 공영제도 추진

군, 9월 6일부터 군민 의견수렴 반영 12월 중 세부실천계획 최종 확정
민선8기 우승희 군수 공약사업이 10개 분야 120개 공약으로 최종 확정됐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영암군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의 소망과 완전히 새로운 영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우 군수가 직접 공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실·과·소별로 실천가능성, 재원, 법적근거 등을 검토했으며, 공약 총괄부서와 실무부서가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확정된 120개 공약사업에 대해 9월 6일부터 2주간 군민 의견수렴에 나서 세부실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전문가 자문과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 검토를 거쳐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12월 중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확정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월출산과 역사문화자원 마케팅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창출 ▲미래혁신과 청년 친화도시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일자리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교육 ▲친환경 생태도시 영암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 중심 행정 ▲군민께 힘이 되는 으뜸복지 ▲행복영암 균형발전전략 등 10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분야별로 '월출산과 역사문화자원 마케팅'은 영암군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월출산을 활용해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하자는 목표다. 세부공약사업으로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음식거리 조성, 영보정·덕진여사 주변 관광자원화, 야생화 전시회 등 전국대회 유치,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월출산 달빛축제 개최, 영암관광문화재단 설립, 한석봉, 천자문, 왕인, 도선 등 콘텐츠 화, 氣 브랜드 활용 마케팅, 생태관광체험 문화브랜드 육성, 전통산업 특산품 포장재 등 지원 확대, 의병 역사 발굴 및 지역자원화, 현충공원 조성, 영암근린공원 재정비, 월출산 중심의 둘레길 조성, 나불도 활성화, 문화예술테마파크 조성, 군부대 이전 및 유스호스텔 유치 등 18개 사업이 들어있다.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은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을 육성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려는 공약이다. 농민수당 지급 확대, 2세농 및 청년 농업인 지원 강화,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농가 소득 중심 농업정책 개발, 소농·고령농을 위한 氣찬장터 부활, 고향사랑기금 설치(농산물 답례), 축산·경종 농가 상생전략 추진, 농업 6차 산업 단지 조성, 농축산물 고급브랜드화 및 마케팅 지원, 로컬 푸드 유통망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기종 확대, 귀농·귀촌 확대와 정착지원 등 12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창출'에는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영암 에너지센터 설치(에너지 관련 정책 주민참여 공론화), 탄소중립 계획 수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4개 사업이 들어있다. 이를 통해 영암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혁신과 청년친화도시'는 지방소멸 극복과 인구회복을 위한 공약으로, 신혼부부 지원, 청년주택 및 마을조성, 출산지원금 상향 및 다자녀가정 지원,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정책지원팀 신설, 청년기금 설치, 청년농업유통활동가 육성, 청년 참여예산 운영,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등 9개 사업이 들어있다.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일자리'에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공영개발사업단(소) 설립, 군수 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 설치, 농촌 인력 수급대책 마련,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 영암형 취직사회책임제, 시니어클럽 설치 및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튜닝산업 활성화 및 규제자유특구 조성,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 및 안전보건지킴이 양성, 군내버스 공영제 등 10개 사업,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교육'에는 고교학점제 대비 명문 고등학교 육성, 영암농산물 활용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영암미래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청소년 문화교류 지원, 청소년 활동공간 조성, 공공도서관 이전 신축부지 주민의견 수렴 결정, 에듀팜(농촌 유학마을) 조성, 청소년 공공데이터(와이파이) 지원 확대, 청소년수련관 직위공모제 도입·운영, 작은도서관 개관, 창의융합교육관(영암 미래 교육관) 유치 등 12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친환경 생태도시 영암'은 군민의 삶의 질의 높이고, 사람·자연·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영암을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 빈집 활용 및 정비사업,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센터 유치 건의, 영산강 지류 수변 경관 조성, 영암천 등 자전거도로 조성, 미래형 농촌공간 조성사업 추진, 아파트 공용부분 시설개선 지원(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마을리더 역량 강화, 영농폐기물 처리 확대, 청소차량 교체 도입, 솔대목산 등산로 정비, 서창저수지 생태개발, 쓰레기 수거방안 개선 등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 중심 행정'은 군민이 주인인 영암,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영암을 만들기 위해 군수 직속 목요대화클럽 운영,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공직문화 조성, 정책이력제 및 책임행정 구현, 평범한 군민이 참여하는 정책결정(정책발전자문위원회 등), 영암민주주의마당 구축, 군민 소통 공공앱 구축, 적극 행정에 의한 손실 책임 감면 등 7개 사업, '군민께 힘이 되는 으뜸복지' 분야는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종일 아이 돌봄 서비스,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아동·보육시설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 지원, 치매전담요양원 건립,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평생교육센터 설치, 여성회관 및 여성행복프로그램 강화, 군민 주치의 제도 도입,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도입,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재활작업장 설치,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운영, 농촌기본수당 지급, 재능기부 활성화 등 14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행복영암 균형발전전략'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읍·면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실내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설치, 영암읍성 복원, 군민의 강 조성, 온천호텔 활용방안 모색, 체육인 숙박시설 조성 및 스포츠마케팅, 21세기형 도시개발계획 수립, 공영주차장 설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철탑 지중화, 주말장터 개장, 상수도 관로 정비, 용당지구 주거단지 조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에너지 보급 지원, 영보항일농민운동기념사업, 금정 휴양숲 조성, 농산물 전문유통법인 설립, 마한역사문화관광 활성화, 황토자원체험시설 조성, 구림관광지 활성화, 은적산 트레킹길 조성, 망월천 및 소재지권 정비사업, 은퇴자 마을 조성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승희 군수는 공약사업 확정과 관련해 "앞으로 4년간 군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인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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