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9대 영암군의회 운영, 강찬원 의장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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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9대 영암군의회 운영, 강찬원 의장에 듣는다

“군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희망찬 의회·청렴한 의회’ 위해 생산적 의정활동 펼칠 것”

민선8기 제9대 영암군의회를 이끌고 있는 강찬원 의장은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감의회를 의정 목표로 ‘일하는 의회·희망찬 의회·청렴한 의회’를 3대 의정 방침으로 정해 의회 본연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8명 의원이 한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특히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을 적극 받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며, 집행부에 대해 때로는 강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군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선거 당시 군민에게 드렸던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제9대 의회 의정활동 방향은?
▲소통과 협력, 상생의 의회 운영을 군민께 엄중하게 약속드리며,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갖추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 복지증진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협업과 협치를 통해 군민을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대의기관으로써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현안문제를 해결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속적인 쌀값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농촌 회생을 열망하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집행부와 의회가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원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군민의 대변자입니다.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이 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 소통하고 화합하며 책임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민선8기 군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시비비를 엄중하게 가려서 무엇이 군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군정 발전을 위한 것인지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현안문제에 있어서는 집행부과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쌀값 폭락과 가격안정 대책에 대해 선제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던데?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의정활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농협 및 농업 관련단 체와 함께 쌀값 폭락과 가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연석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해 올해 신곡(新穀)가격 불안요소가 됨은 물론 각종 영농자재비 급상승 등으로 쌀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쌀 수급정책 전반에 대해 농협·농업단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정부와 집행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제291회 임시회를 통해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 가격하락과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를 법적 의무화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할 것을 정부·국회·전남도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집행부에 쌀 가격안정 대책을 촉구한 결과, 벼 경영안정대책비 27억원,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39억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사업 27억원, 쌀 소비촉진 등 농업 관련 예산이 제2회 추경예산에 확보되어 조금이나마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 연이어 열린 임시회 성과를 설명해달라.
▲제9대 의회 개원과 함께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과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으며,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통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제291회 임시회에서는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문제점 및 부진사업을 점검했으며, 영암군 외국인주민 인권 증진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조례안, 2022년 제2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또 본회의 기간 월출산 기찬랜드 및 금정 뱅뱅이골을 현장방문 해 유원지 개장에 따른 추진상황과 수질검사, 방역 및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도록록 했고, 삼호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현장도 점검해 공사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제292회 임시회에서는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추구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영암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가 직접 발의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안 962억원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면밀하고 꼼꼼하게 심의했습니다. 그 결과, 공직자 가족친화 힐링캠프 9천만원, 기찬랜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8천만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1억원 등 4억2천300만원을 감액하고, 쌀 가격 안정대책과 코로나 극복, 민생안정 등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기에 예산을 투입하도록 집행부에 요청했습니다.
- 제9대 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과 본격적인 활동 계획은?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와 ‘신농업발전연구회’ 등 2개 의원 연구단체를 제291회 임시회에서 구성,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는 박종대 의원을 대표로 정선희·고화자·정운갑·이만진 의원이 참여하고, 신농업발전연구회는 고천수 의원을 대표로 이만진·정선희·정운갑 의원이 참여합니다. 역사문화정책개발연구회에서는 관광거점 구축을 통한 브랜드 강화, 우리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소프트웨어 개발, 관광자원 재정비에 중점을 둔 실행사업 발굴, 대표축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조사 연구 등을 통해 각종 관광자원 중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관광자원과 축제 발전 방안을 찾아낼 계획입니다. 신농업발전연구회는 쌀값 및 쌀 시장 수급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긍정적 효과 확산정책, 우리 지역 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 방안에 대해 연구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책개발을 위한 세부 연구과제를 선정해 관련 자료수집과 연구용역 시행, 현장방문과 선진사례 비교 견학,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용역 보고회 등 연구 활동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결과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정연구사례집 발간과 집행부 협의를 통해 연구 활동 결과를 검토하고 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영암쌀 사주기 운동의 성과와 청렴한 의회를 위한 노력은?
▲집행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영암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7월 27일 달마지쌀 100포(300만원 상당)를 구입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전체 의원들이 영암쌀 사주기 운동에 솔선수범 앞장서기로 하고 동참했습니다.
한편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8월 29일 8명 의원이 전원 참석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조기 정착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주요 의무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고 다짐하는 ‘이해충돌방지의무 준수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직무를 공정·청렴하게 수행할 것 등을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항상 솔선수범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준수하고,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하고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공부하고 학습하는 의회를 위한 노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회의 인사권이 분리되어 독립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지방행정과 지방정부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며 의원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당선 시기부터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역량교육을 실시했으며,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의원 특별연수를 통해 전문강사를 초빙, 회의운영, 예산·결산심사 기법,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교육을 실시해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기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순환체계인 조례 입법과 예산 편성, 예산결산, 행정사무감사와 신규 예산안 편성 순으로 이어지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활동기법을 습득했습니다. 또한,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세입·세출 결산 승인, 군정질문 및 답변, 일반안건 처리 등 의정활동과 연계성 등을 중점 강의해 의원 역량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 군민들에게 남길 말씀이 있다면?
▲7월 1일 제9대 영암군의회가 군민 여러분의 기대 속에 힘차게 출범했습니다. 8명 의원 모두는 군민의 뜻을 받들면서,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더 크고 힘찬 비전과 목표로 제시하는 등 영암발전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6만 영암군민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군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군민께서 주신 권한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을 이루며,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해 군민이 모두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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