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답변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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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답변 주요내용

고화자 의원은 '氣의 고장 영암'이라는 브랜드를 2004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나 상품화 등 활용이 미흡한데 따른 대응책과 월출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명소 개발계획을 군수에 질의했다. 또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 월출산온천관광호텔 활용방안, 이·미용권 관리실태 및 활용방안 다양화, 금정면 일대 도로변에 식재된 대봉감나무 가로수 관리계획 등을 실·과장에 묻고,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승진인사에 따른 직원 복지에의 영향 여부, 시설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정착금 상향조정 의향, 마한축제 성공 개최방안 등에 대해서는 서면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응책과 계절 꽃 식재 때 전통 야생화로 식재하는 방안, 영암소방서 영암119안전센터에 소방 고가사다리차 배치계획 등을 질의했다.
우 군수는 답변을 통해 "문장, 군기, 브랜드, 브랜드 슬로건, 캐릭터, 군목, 군화, 군조 등 8종의 상징물을 관리하고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氣 브랜드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소마케팅의 일환으로 영암군의 특성을 함축한 고유 브랜드로 2003년 개발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해왔다"면서, "그동안 氣 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찬랜드, 기찬묏길, 기찬장터 등 주요 시설물에 활용하고 있고, 각종 대내외 행사 때 氣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농산물 포장재 및 박스에도 氣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군수는 "반면 氣 브랜드의 활용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인터넷 검색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분석해보아도 '氣의 고장 영암'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고 氣를 활용한 농특산물 마케팅이 실제 군민소득증대로 이어진 사례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군수는 이어 "브랜드가 추상적이고 워낙 광범위해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막연해 상품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검토했으나 브랜드 개발 및 교체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에 지난 8월 2천만원을 투입해 약식 용역으로 氣 브랜드를 보완할 수 있는 서브 브랜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브랜드 슬로건 네이밍과 캐릭터 디자인 개발을 위한 용역을 9월 7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앞으로 월출산 깃대종인 야생동물 남생이를 모태로 군의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을 표현할 수 있는 서브 브랜드를 12월까지 개발 완료해 의회 보고와 군민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하고 상징물 관련 조례를 개정해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서브 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면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영암군이 가진 자원인 생태와 문화관광을 엮어 생태관광브랜드를 구축하고 생태탐방원, 생태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공모 등에 서브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이어 "어린이들에 인기가 높은 꼬북이와 같은 남생이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남생이 캐릭터를 활용한 SNS홍보, 관광기념품 및 이모티콘 제작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개최될 국립공원박람회와 월출산 달빛축제에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영암군의 브랜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월출산온천관광호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양은숙 문화관광과장은 "호텔 측의 향후 운영계획 등을 검토해 지역 마이스시설 육성사업이나 친환경숙박시설 조성사업 등 호텔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발굴하는 등 온천 특색을 살린 숙박시설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스포츠 전지훈련 숙소 등 타용도 활용방안은 호텔 측의 영업 재개 의지, 투자유치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박종대 의원
경계지역 다양한 시설물 일제 정비 등 경관 개선 계획은?
우 군수, 공공디자인진흥계획재정비 용역추진 정비하겠다
박종대 의원은 영암군 경계지역 일대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물에 대해 영암군에 대한 소개와 홍보를 위해 일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군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회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을 위해 목포나 나주에 뒤지지 않도록 경관을 개선할 계획은 없는지 우 군수에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삼호에 자리한 관광안내소에 대해 관광안내소는 관광지에 있는 것이 정상인 만큼 왕인박사유적지로 옮길 의향은 없는지 묻고, 고사한 도갑사 보호수에 대한 후속 조치와 91개소 124그루의 보호수에 대한 현황조사, 도록 작성 등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시행 계획, 왕인박사유적지 사계절 관광지 조성, 서호면 선사주거지 관리실태 및 운영계획, 읍면 소재지 인도의 가로수 정비계획, 학산면 망월천 수변공원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
우 군수는 답변을 통해 "경계지역은 영암군의 진입관문으로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상징적인 경관 이미지 형성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반면 나주, 강진과의 경계지역은 국도13호선, 23호선이 위치해 국토관리사무소 등과의 사전협의 및 인허가, 교통사고 방지 대체시설 검토 등이 필요해 사업 추진에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설계단계부터 협조체제를 구축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이어 "경계지역 경관개선을 포함한 도심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해 올해 말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해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 일관성 있고 지역적 특색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겠다"면서, "계획이 완료되면 경계지별 여건에 따라 경관가로등 설치, 조경수 식재 및 가로화단 조성, 상징조형물 설치 등 경관개선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해 연도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암군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삼호지역 관광안내소 이전에 대해 양은숙 문화관광과장은 "현재 영암군이 운영하는 관광안내소는 군이 운영한 2개소와 전남도가 지정한 민간관광안내소 2개소 등 4개소"라면서, "왕인박사유적지 관광안내에 대한 수요가 현재 관광안내시스템으로 충족되지 않을 경우 관광안내소를 신규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호수 관리방안에 대해 이재오 산림해양과장은 "현재 군은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124본의 보호수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면서, "매년 보호수 관리를 위해 도비 지원을 받아 외과수술 및 가지솎기, 소관솎기, 영양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관리 중인 보호수의 생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보호수 생육환경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11월 완료되면 보호수 안전판 설치 등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보호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박지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정, 신북 등 동부권 지역민 편의를 위해 현재 3개소인 임대사업소 외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국비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업인 수요조사를 통해 농업인이 원하는 농기계 구입 및 노후 농기계 대체, 범용성이 뛰어난 새로운 농기계 도입 등을 통해 임대 농기계 기종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 고천수 의원
삼호전통시장 조성계획과 삼호중 학생수 급증 수용대책은?
우 군수, 내년 삼호주말장터 개설 운영 전통시장 조성 추진
고천수 의원은 삼호읍 전통시장 조성계획과 5일 시장 활성화 방안과 삼호중학교 학생수 급증(2019년 454명→2022년 511명)에 따른 대책에 대해 군수 답변을 요구하고,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삼호 물양장 개선계획, 삼호읍 일원 무단방치차량 실태와 처리계획, 삼호읍 서부지역 정주여건 개선 추진계획, 삼호읍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소아과 진료실 운영계획 등에 대해 실·과장들의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또 고하도의 해경경비창 조성공사 착공과 해양풍력단지 조성 전진기지 구축에 따른 오염 물질 배출 및 대불산단의 대응 등 영암군 차원의 대책을 서면으로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우 군수는 "삼호읍은 다수의 마트와 프랜차이즈 및 대형업체의 진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군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체험과 문화가 융합된 삼호읍만의 특색있는 전통시장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2021년 4월 삼호읍 상권활성화방안 용역을 실시해 전통시장 개설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 인정기준에 따라 즉각적인 시장개설은 어려워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삼호주말장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향후 시장개설 기준이 충족되면 전통시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인정기준은 5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되어 하나의 상권을 이뤄야 하고, 점포 및 편의시설의 토지면적이 1천㎡ 이상이어야 하며,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우 군수는 관내 5일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통시장을 일제 정비해 빈 점포를 사회적기업 및 청년창업가에 임대하고, 결제방식을 개선해 젊은층 이용 활성화에 나서며, 구림5일시장에 대해서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내부시설 개선 및 볼거리 제공을 통해 찾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호중 학생수 급증에 따른 대책에 대해 김광호 총무과장은 "올 11월 준공예정인 삼호중 별관동 특별교실 3곳을 증축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21학급을 운영중에 있으나 최대 26학급까지 학생 배치가 가능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삼호읍 물양장 개선계획에 대해 이재오 산림해양과장은 "현재 물양장에 설치된 계류시설에 레저보트를 계류해 어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삼호어촌계에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어민들의 소득공간인 물양장에 레저산업 활성화 계획수립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어가 소득 증대 및 어업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에 대해 이국선 보건소장은 내년 1년 동안 푸른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신청했으며 300만원을 지원해 운영하게 된다고 밝히고, 소아과 진료실 운영에 대해서는 "대학병원의 소아과 전공의 모집율이 25%로 필요 정원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며 소아청소년기 인구 감소로 소아과의원을 폐업하고 일반의원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신규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이 있을 경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정선희 의원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산책로 정비계획은?
우 군수, 5월 착공 후 경관보도교 기초공법구조 등 검토중
정선희 의원은 영암읍성의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정주여건 향상과 관광객 유입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과 산책로 주변 잡초 및 고사목 방치에 따른 정비계획을 군수에 물었다.
정 의원은 또 전통시장 나르미 사업 개선방안 및 휴식시설 확보 대책, 월출산 기찬묏길 관리실태와 구간별 테마 조성 계획, 하천과 농수로 정비실태 및 대책, 공영주차장 설치현황과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한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계획, 읍면별 현수막 게시대 설치현황과 불법 현수막 정비실적 및 향후 대책 등을 질의했다.
우승희 군수는 답변을 통해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은 영암읍 서남리 97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3억원(도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경관보도교 및 공원편의시설, 휴게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 5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안전휀스 설치, 공원 내 수목 이식 등 기초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5월 착공 이후 현장실정 보고에 따른 교통약자 이동 동선 검토, 경관보도교 기초공법 구조검토, 관리사 건물 외형변경 문제 등에 대해 정밀검토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 이를 완료해 공사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나르미 사업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임채을 투자경제과장은 "현재 4개 시장에 총 32명의 나르미를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르미의 쾌적한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신북과 시종 나르미 휴게소 리모델링사업이 진행중이며 영암시장과 독천시장은 8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장옥 실태조사 후 행정조치를 통해 사용 허가 취소 등으로 생기는 빈 점포를 활용해 나르미 휴게소로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과장은 또 "나르미가 사용하고 있는 수레는 가볍고 재질이 튼튼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근무중 착용하는 근무복도 하절기와 동절기로 구분하는 등 근무여건을 개선함으로서 영암군만의 특수시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찬묏길 관리실태 및 구간별 테마조성에 대해 산림해양과 이재오 과장은 "군민이 직접 기찬묏길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찬묏길 가꾸기 군민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제안공모를 시작해 다음달 중순까지 접수받아 적합한 공모사업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구간별 다양하고 참신한 테마로 구성해 영암군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영배 의원
경운대학교 영암비행장의 하천 무단점용 현황 및 대책은?
박영배 의원은 경운대학교의 영암비행장 하천 무단점용 현황 및 대책에 대해 "전임 군수가 추진한 사업이기는 하나 지금 상태로 방치한다면 그 폐해는 회복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우승희 군수가 적극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전사업 추진상황과 추진계획, 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추진상황과 이후 계획, 월출산 천황사 입구 인공암벽경기장 시설물 관리실태와 운영계획 등에 대해 실·과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별정6급 정무실장과 5급 상당 임기제 정책보좌관을 채용한 사실과 관련해 정무실장과 정책보조관의 경력, 군민을 위해 하는 일 등에 대해 서면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암군민속씨름단 공론화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공론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과를 씨름단 운영에 반영할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 천황사길 군도5호선 선형개량공사에 따른 공사 추진 의지, 영암읍 소재지권 진입구간 경관조명 설치계획도 물었다.
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추진 상황과 이후 계획에 대해 양은숙 문화관광과장은 "영암 바둑테마파크 관광지는 2006년 12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12월 관광지 지정을 받았으나 2011년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전남도는 사업타당성 미흡 사유로 2013년 관광지 조성계획이 승인되지 않아 관광진흥법 제56조에 따라 관광지 지정이 실효된 상황이어서 2020년 3월 주민 재산권 행사 제한 해소를 위해 관광지 지정취소 및 군관리계획 변경용역을 착수했다"면서 "2022년 1월 군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영암군의회 의견을 청취했고, 3월 영암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5월 전남도에 영암 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 취소 신청을 해 8월 11일 관광지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으며 8월 18일 지정 취소 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이어 "토지이용 변경 및 매입토지 환매에 대해서는 영암군관리계획을 관광지 지정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9월 19일 전남도에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신청해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다"면서, "오는 10월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11월 중 영암군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 결정을 변경 고시하고, 12월 영암군계획위원회 심의 후 지구단위계획을 해제 고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매입한 토지에 대한 환매추진현황에 대해 양 과장은 "총 편입토지 187필지 50만4천944㎡ 중 42필지 6만1천147㎡를 매입했으며, 관광지 지정 취소 결정으로 매입한 토지에 대해 원소유자의 환매권 행사로 15필지 3만415㎡를 매각했다"면서, "관광지 지정취소로 행정재산의 기능이 상실된 잔여토지 27필지 3만732㎡는 용도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 영암군 관광자원 확충 및 공공시설사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암벽경기장 시설물 관리실태 및 활용계획에 대해 방정채 홍보체육과장은 "2018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수선유지보수비가 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되었고, 2020년 6월 리모델링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해 경기장과 연결한 캠핑장, 가족놀이시설 조성 등을 검토했으나 사업비가 31억원이 소요되는 등 과다해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운영계획에 대해 "리모델링 후 전문산악연맹에 위탁경영하는 방안,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 기존시설 보수 후 산악전문관리자를 모집해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공론화와 관련해 방정채 홍보체육과장은 "공론화 최종 권고안 결과, 존치 결정시에는 계약기간 만료 선수 재계약 등 기존 운영방식에 맞게 추진하고, 씨름단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왕인문화축제 등 축제 프로그램 및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판촉행사 참여, 우수 농특산물 포장지 및 홍보 전단지 모델 활용, 학교 체육과 연계 등 우리군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폐지 시에는 잔여 계약기간(2023년)이 남아 있는 선수들과 금년말에 계약 만료되는 선수들은 재계약, 신규 계약을 통해 현재의 선수 규모 12명을 확보해 1년간 운영할 것이며 2023년도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운갑 의원
대규모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난립 방지를 위한 대책은?
우 군수, "농업기반 무너지는 일 벌어지지 않게 노력"
정운갑 의원은 "현재 시종 도포 군서 미암 삼호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간척지 태양광 조성을 위한 업자들이 난립해있고, 주민들이 찬성 반대로 나뉘어 지역공동체가 분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추진을 막기 위한 집행부의 대책을 밝히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쌀값 폭락 대책, 주민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시종면 신학리 영암제2변전소 건설에 대한 대책, 농업인 공익수당의 증액 및 확대 추진계획, 농정혁신위원회 운영현황과 활성화방안, 축산농가 볏짚 부담 완화 대책, 지역에 맞는 최적의 벼 품종개발 방안, 농업직 공무원 충원대책 등을 물었다.
대규모 간척지 태양광 조성에 대해 우승희 군수는 "현재 대규모 간척지에 태양광 조성 계획은 두 곳으로, 미암면 호포리 일원 10만명 총 50㎿ 규모이며, 2020년 11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이밖에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시종면과 도포면 간척지 일원에 주민참여형으로 태양광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민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영암군의회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반대 결의문 채택 등 대규모 간척지 태양광발전사업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영암군도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대규모 간척지 발전사업을 통한 농업기반이 무너지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종면 신학리 변전소 추진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임 과장은 "한국전력에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수용해줄 것을 요청해왔으며, 앞으로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공익수당 증액 및 확대 추진계획에 대해 이영주 친환경농업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에 반영했고 연차별로 현행 60만원을 120만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절차상 사업시기, 재원분담, 지급범위 등에 대해 전남도 및 시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므로 이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만진 의원
2024년 준공 광주∼강진 고속도로 지역활성화 대책은?
우 군수, "준공에 대비해 다시 찾고 싶은 곳 만들 것"
이만진 의원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구간(광주∼강진)인 덕진면 영보리에 영암IC(휴게소)를 구축하고 있어 고속도로를 통해 영암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가 교통량에 대비해 기존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할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또 영암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현황 및 이후 계획, 미암면 기찬자연휴양림 활성화 전략, 영암군 노선버스 관리 현황 및 영암터미널 운영상황과 향후 운영방안, 영암군 인구정책 및 추진계획 등을 물었다.
우승희 군수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영암발전 대응계획에 대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로 접근성이 높아져 전남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영암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새로 설치될 영암휴게소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며,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여운재에는 2024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해 포토존을 겸한 목조전망대와 힐링산책로, 전망데크를 설치함으로써 영암휴게소 이용객들이 월출산국립공원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산책이 가능한 특색있는 경관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이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나들목이 생기는 금정면은 2023년까지 39억원이 투입되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과 90억원이 투입되는 안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경관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동시에 산림을 이용한 휴양 및 치유 수요의 증가에 따라 2024년까지 4억원을 투입해 금정 자연휴양숲을 조성하고, 대상지를 면밀하게 검토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자연친화형 명품 주거단지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또 "영암∼덕진(영암휴게소) 구간 지방도 확포장을 위해 25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2020년 5월 실시설계에 이어 2023년 4월부터는 편입토지를 보상하는 등 고속도로 개통시점에 맞춰 완공하겠다"면서, "고속도로 영암휴게소에서 영암군으로 연결되는 도로에는 LED가로등을 설치하고 주요 공공건물이나 관광지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밝은 영암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군수는 이밖에 "영보정과 덕진여사 유적지 주변은 기념비와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을 통해 국밥거리를 조성하고 영보정과 주변 대나무숲길, 온실을 활용한 테마공원과 실내수목원을 조성하겠다"면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준공에 대비해 영암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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