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인력부족 해소대책 마련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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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인력부족 해소대책 마련 건의문' 채택

영암군의회 고천수 의원 대표발의 정부 지원 강력 요청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은 9월 30일 제293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선산업 인력부족 해소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천수 의원은 "전남 서남권은 조선산업에 대한 지역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선박수주 절벽으로 장기간 지역경제 침체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정부는 이에 조선업 경기회복을 위해 산업위기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2천억여원을 투입한 결과 올 상반기 LNG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로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하는 등 조선업의 제2 전성기를 맞고 있으나 이제는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오는 2025년까지 9천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의 여파와 3D업종이자 저임금업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는 등 조선업이 선호하지 않는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어려운 상황에 비자 관련 규제로 원활한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전남도, 영암군, 대학, 기업체가 힘을 모아 교육훈련, 이주정착금·훈련수당 지원 등 8개 사업 163억원 예산을 투입해 기술인력을 양성중에 있으나, 현실적인 제도 뒷받침이 어려워 근본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조선업 고용정책과 외국인 정책 변화, 비자제도 개선, 병역특례제도 요건 완화 등에 대한 정책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달라"고고 건의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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