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완화하고,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가락을 이용한 양말목공예를 생전 처음해본다. 이런 걸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열심히 방석을 만들고 냄비 받침을 만들었다.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 방진혁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만든 방석, 냄비받침, 바구니 등 공예품은 사회복지인의 날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2021 영암군 사회조사지표에 의하면 지역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건강, 외로움과 소외감 등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정서적 외로움 및 심리적 사회적 고립감은 우울, 불안, 분노, 치매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