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전쟁 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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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전쟁 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한국전쟁후민간인희생자 영암군유족회,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 촉구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영암군유족회(회장 신중재)는 10월 12일 영암군민회관 2층에서 제8회 한국전쟁 후 민간인희생자 영암지역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해남유족회 이덕모씨의 추모연주와 전금희 전남대 교수의 초혼무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합동추모제는 1부 추모제와 2부 추모식, 특강, 추모곡 연주(대금), 결의문 낭독, 헌화 및 분향,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추모제는 초헌관에 신중재 회장, 아헌관에 김원배 부회장, 종헌관에는 최원길 부회장이 맡아 엄숙히 봉행됐다.
이어 2부 추모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고화자 의원, 전국유족회 김복영 회장, 전남유족회 홍기축 회장을 비롯한 인근지역 유족회장과 300여명의 유족들이 참석했다.
신중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족들의 염원인 진실규명의 길이 열리게 돼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920여명의 신청서를 '진화위'에 제출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 8월 말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133명의 진실규명 결정서를 받았으며, 군경 일부분의 결정서는 11월에 내려진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유족들은 어느 때보다 단합하고 마음을 모아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진실을 밝히고 명예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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