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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씨 연촌공파 存養樓서 남도문예르네상스 ‘종가 the 琴’

2022 남도문예르네상스 '종가 the 琴' 두 번째 행사가 10월 16일 덕진면 영보마을의 전주최씨 연촌공파 종가인 존양루(存養樓)에서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이날 음악회에는 종손인 최형철(23대손)씨를 비롯해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정운갑, 정선희 영암군의원, 이재면 영암낭주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승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개최된 음악회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종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종가문화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면서, "고즈넉한 이곳 전주최씨 연촌공파 종가에서 가야금 선율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도 위로받고 종가의 가풍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도와 영암군이 주관하고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갑홍 세한대 교수의 진행으로 영암향교여성유도회의 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도립국악단원인 정선옥씨의 가야금 공연, 박미정씨의 판소리 공연과,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는 유태평양씨의 소리 공연, 한국 전통춤 무용가로 이름이 알려진 영암읍 장암 출신 무용가 문치빈씨의 '사풍정감'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25현 가야금3중주 대중가요 공연, 판소리 춘향가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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