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10월 13일과 14일 광주 동강대와 우 군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우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 차원으로, 이에 따라 그동안 4개월 가까이 이어온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후보경선과 관련해 권리당원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고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우 군수는 이번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10월 17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검찰 수사 결과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으며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군민신문>과의 통화에서도 "검찰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 군수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압수수색 등의 사실이 전해지자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던 일부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재선거가 이뤄질 것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루머를 퍼뜨리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는 설이 나도는 등 군청 안팎이 한때 술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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