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미암면 축산악취 저감시설 설치 사업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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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도포·미암면 축산악취 저감시설 설치 사업장 점검

우승희 군수, 축산악취 민원 최소화 축사악취 개선 행정력 집중

우승희 군수는 11월 4일 축산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해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한 도포면과 미암면의 대형 양돈농장 2개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나선 우 군수는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설치된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지금까지 지원했던 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축사악취 저감사업에 대한 방향 정립을 모색했다.
군은 악취 민원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축산 및 환경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퇴액비 살포비 지원, 가축분뇨 퇴비 부숙촉진 지원, 가축분뇨 퇴비 부숙용 톱밥 지원, 퇴비부숙 축분교반기 지원,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축산농장 악취저감제 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악취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3년 축산악취개선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가 확정,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분뇨정화시설, 악취저감시설, 액비화시설, 액비순환시스템, 고액분리기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개선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높여 성공적인 경축순환농업의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이 발전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농가 스스로 악취 개선을 위해 축사 내·외부 청결관리와 미생물제제 등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과 상생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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