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영암농협 고구마 수출 선적식에는 농협영암군연합사업단 고현곤 팀장, 문미선 주임, 서영암농협 양종승 전무 등 임직원과 고구마 공선출하회원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서영암농협은 지난 9월에 500g봉지 1천80개를 홍콩에 수출했으며,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이번에는 10㎏들이 포장박스 제품으로 수출, 본격적인 홍콩 수출길을 열게됐다.
서영암농협은 지난해 고구마 3천여톤을 수매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팀을 통해 유통회사 등에 납품을 하는 등 경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협영암군연합사업단 고현곤 팀장은 "현재 박스 형태로 수출한 첫 시도가 좋은 결과를 낼 경우 후속 수출로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수출 물량이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홍콩 이외에 다른 나라에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봉지형태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 고구마 5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고구마뿐만 아니라 친환경 유기농쌀 등 다양한 농산물도 높은 가격으로 수출해 농업인이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